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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없는 날 이사 못할때

 

 

이사와 관련해서 다양한 미신과 속설이 얽혀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속설이 손 없는 날이겠죠. 손 없는 날은 이사나 개업 그리고 결혼을 하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손 없는 날의 손은 귀신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손은 동서남북으로 돌아다니며 사람에게 해코지 한다고 알려져 있고 따라서 손 없는 날은 인간입장에서는 피해를 받지 않는 날이라는 의미가 있답니다. 보통 손 없는 날 이사 못할때 마음이 안 좋을 수 있는데요. 일단 이사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 업체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하지만, 손 없는 날은 예약하기도 어렵고 비용도 조금 높게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주말과 손없는 날을 피하면 이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손 없는날 이사 못할때는 이사가는 방향을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음력을 기준으로 손 없는 날은 날짜 끝자리가 0과 9가 들어가는 날인데요. 1과 2로 끝나는 날은 손이 동쪽, 5,6일때는 서쪽, 3,4는 남쪽, 7,8은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남쪽으로 이사를 갈때는 7,8이 들어가는 날짜만 피하면 됩니다.

 

손 없는 날 이사못할때 예방하는 3가지 방법은 밥솥을 이사 전에 미리 갖다 놓기, 소금 뿌리기, 쑥태우기가 있습니다. 밥솥과 요강을 이사 전에 미리 집안에 가져다 두는 것은 이사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들어본 속설일 것 같습니다.

 

집주인에게 미리 양해를 받고 손 없는 날에 맞춰서 가져다 두면 그날에 이사한 것으로 본다고 하고요. 따라서 꼭 손 없는 날에 맞춰서 이사하고 싶은데 못하는 경우라면 이 방법을 써보면 좋을 것 같아요.

 

소금과 쑥태우기는 비슷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요. 쉽게 구할 수 있는 말린 쑥을 한움큼 정도 불을 붙여서 연기를 피고요. 이렇게 연기나는 쑥을 가지고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것이죠.

 

다만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냄비안에 넣어서 불을 붙이고 마지막 마무리까지 잊지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답니다. 손 없는 날은 조금만 비교해 보아도 이사업체 비용이 비싼 것을 알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손 없는 날을 믿지 않는 편이지만 저도 이사를 하려고 할때는 날짜를 신경쓰게 되는게 사실이었는데요. 일단 방향으로 따져서 이사를 하는게 차선이라고 생각하고 정 날짜를 못맞출때는 미리 이사 물건 일부를 들여서 귀신에게 미리 이사하는 것처럼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손 없는 날 이사해도 어려운 일들이 생기고 손 있는 날 이사해도 잘 사는 분들 많더라고요. 마음먹기 달린 일이니 조금은 가볍게 생각해 보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손 없는 날 이사 못할때 대응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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