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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산 활용법 대단해

용식옹산 2022. 12. 30. 12:30

구연산 활용법

 

 

살림을 시작할 때 청소법을 찾다 보면 꼭 필요한 천연세제 3가지가 있더라구요.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 구연산으로 다들 한번쯤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해요. 저는 원래 베이킹소다만 청소할 때 활용하다가 표백빨래를 위해 과탄산소다를 구입하고 전기포트 세척을 위해 구연산을 주문하게 되었는데요.

 

3가지 천연세제 모두 활용법이 많고 유용한 것 같아요. 오늘은 구연산 활용법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구연산이란 시트르산(citric acid) 귤이나 과일에서 주로 발견하는 약한 유기산인데요. 자연적으로 보존제로 음식에 신맛을 첨가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식초도 구연산처럼 식용으로 사용되고 산성의 성분이 있지만 식초보다 구연산이 더 저렴하고 냄새가 나지 않아서 활용도는 더 높다고 하고요. 저도 구연산을 구입한 이후로는 식초보다는 구연산을 찾게 되네요. 우선 구연산은 식용으로 복용할 수도 있고 청소용으로 사용되기도 해서 구연산 활용법을 헷갈려 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식용인 경우 식품등급이 있어서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하여 복용하시는 것이 좋고, 청소용 구연산은 따로 있기 때문에 구연산 농도별로 조절하여 청소할 때 이용하는게 조다고 합니다. 구연산은 산성이지만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는 알카리성입니다. 따라서 알카리성 오염을 산성인 구연산을 이용하여 중화시키는 원리를 이용하고요. 즉 베이킹소다, 과탄산소다를 사용할때와 구연산 활용법은 청소 목적과 대상이 다릅니다.

 

구연산 활용법은 주로 물때를 청소할 때 사용한다고 생각하면 기억하기 쉬울 것 같아요. 물을 사용하는 화장실이나 부엌, 배수구 등을 청소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구요. 그밖에도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애견급수기, 식기 등을 세철할때 활용됩니다.

 

구연산 활용법은 주로 구연산을 물에 희석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용 목적에 따라 농도를 다르게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정균스프레이로 사용할 때는 물 100ml 기준 2g 즉 2%로 희석하여 분무기 등에 담아 청소하는 것이죠. 욕실의 변기, 욕조, 세면대 등을 청소하거나 부엌의 싱크대 등을 청소할때는 약 2~5% 농도로 구연산을 희석하여 사용하는데요.

 

산성이 물때를 만나면 청소하기 쉬워집니다. 반대로 기름때는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습기, 텀블러, 전기포트 등을 세척할 때에는 구연산 농도를 5%로 사용하는데요. 끓인물에 구연산을 넣고 불려주면 물때가 싹 사라지기 때문에 친환경적으로 청소를 할 수 있어요.

 

저도 전기포트 바닥에 물 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구연산으로 정기적으로 청소하니 세제를 쓸때보다 안심되고 좋더라구요. 청소 외에도 빨래할 때 섬유유연제 대신 구연산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요. 섬유유연제의 유해성 있는 성분 때문에 구연산을 대응하는 경우가 있어요. 물론 향기가 나진 않겠지만 천연세제라는 점 때문에 아기가 있는 집이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 대체하여 사용하더라구요.

 

다양한 구연산 활용법을 정리해 봤는데요. 저도 생각보다 한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오늘부터라도 폭넓게 활용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연세제라고 세제로서의 기능이 약하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산성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농도를 잘 조절하여 청소할 때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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